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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물은 평평하다

작성자 : 심종수보니파시오
작성일 : 2022-12-06 20:54:53
조회수 : 323

우연히 어느 작가가 쓴 이야기이다. 바티칸에 있는 산타마르타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단다. 종종 교황이 이 게스트하우스에 방문 한다는 이야기가 들렸단다. 그런데 떠나기 전 점심에 깜짝 출몰 하셨단다. 그리고 교황을 위한 식단을  따로 마련해 두었지만 교황은 남들과 똑같이 식판을 들고 줄을 서서 음식을 받는 것이다. 특권일랑 요만큼도 없는 서민적인 교황이란다. 그로 인해 은총을 누리게 된 관광객들은 말을 섞고 악수를 나누고 포옹하고 키스하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단다. 교황은 장난꾸러기, 여든의 나이를 무색께 하는 베이비 페이스였단다.
(이병한의 유라시아 견문에서 참조)

우리 본당도 '지금 vs. 과거' 가 다른 한 광경이 생각났다.

Past,
그때 주임 신부님은 지하식당에 늦게 도착하신다. 그가 않을 자리는 반찬이 거하게 차려져 있었다. 바로 그곳으로 간다. 그리고 식사를 즐긴다. 주위에 사목 귀족들이 함께 있었다.

Now,
신부님이 신자들과 같이 음식을 배식받고 아무자리에 앉아 식사를 한다. 아주 보기좋다. 행위는 작지만 기실 내용은 크다.

과거로 거슬리는 것은 역류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PS. 그냥 생각나서 쓴겁니다. 오해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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